【 앵커멘트 】
정부가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리콜 대상 BMW 차량에 대해 운행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대상 차량들은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가 뚝 끊겼고, 주차를 금지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대형 중고차 매매시장입니다.
▶ 싱크 : 중고차 매매업자
- "(BMW 520d 혹시 매입하시나요?) 요즘 좀 자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니까... "
중고차 시장에서 BMW 거래가 뚝 끊겼습니다.
차를 팔겠다는 문의는 이어지지만 업체들이 매입을 꺼리고 있는 겁니다.
보관 중인 차량들도 애물단지입니다.
▶ 싱크 : 중고차 매매업자
- "매입해 놓은 그 차들도 이제 안전검사를 다 받아야 되고 만약 판매가 됐을 경우에 화재가 나버리면 저희가 불편한 상황이 많이 생기죠"
도심의 한 건물 주차장입니다.
BMW 차량은 주차를 하지 말라는 안내표가 붙어있습니다.
불안감에 리콜 대상 차량 뿐 아니라 모든 BMW 차량의 주차를 금지하다보니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조사라 / BMW 차주
- "이번에 새 차로 구입해서 해당이 없다고 얘기를 했는데도 여기는 BMW 자체가 안 된다고 해서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현재 광주전남에서 리콜 대상 BMW 차량은 모두 5천여 대로 추산됩니다.
이 중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은 운행을 중지해야 합니다.
신속한 원인 규명과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사이 곳곳에서 혼란과 분쟁이 분출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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