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처럼 크레인을 넘어뜨린 강풍에
기온까지 뚝 떨어지면서 시민들의 옷차람은 다시 겨울로 돌아갔습니다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오전 한 때 광주전남 예비전력률이
비상단계를 위협하는 수치까지
떨어졌습니다
계속해서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서운 바람은 아침부터 시작됐습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시민들의 옷차림도
무거워졌습니다.
마치 겨울이 찾아온 것처럼 두꺼운 외투에다 모자, 마스크로 꽁꽁 무장했습니다.
인터뷰-김순영/광주시 송정동
"봄이 아니라 겨울 같아요 겨울"
농가의 걱정도 커졌습니다.
강한 바람에 과일 꽃이 잇따라 떨어지면서 혹시 올해 농사를 망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에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인터뷰-김현필/농민
"꽃이 떨어지니까 걱정이 되가지고..."
현재 목포와 여수 등 전남 11개 시군에는 강풍경보가, 광주와 11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낮 기온도 7-10도 분포로 평년보다 10도
이상 낮았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5도 안팎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인터뷰-전수현/광주기상청 예보관
"저기압 후면에 들면서 강풍 계속, 해안 풍속은 초속 30m까지 기록"
갑작스런 추위에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오전 한 때 광주전남 예비전력율이
비상단계인 5%를 조금 웃도는 7.5%까지
떨어졌습니다.
스탠드업-이계혁
강풍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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