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광주와 전남지역이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서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초속 30미터의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섬:지역 석축이 무너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적:쟎은 생채기를 남겼지만, 다행히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새벽 0시 광주와 전남지역이
태풍의 가장 큰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비바람이 거세졌습니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태풍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완도군 약산면 황룡사에서는 강한 바람에 절 입구에 세워져 있던 7미터 높이의 석축이 붕괴되면서 도로를 덮쳤습니다.
싱크-완도군 약산면사무소 / "절터인데 위험하다고..비가 오니까 지반이 약했나봐요"
또 나주와 영암 등에서는 도로 주변 일부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지고 도로표지판이
바람에 날아가 국도관리사무소가 긴급 복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해남에서는 어젯밤 9시 반쯤 일부 지역이 40여분 동안 정전이 되기도 했습니다.
여수와 목포를 기점으로 운항되고 있는
여객선은 모두 발이 묶였고, 어제 저녁에
이어 오늘 아침까지 광주공항 비행편도
모두 결항됐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시.군들이 피해 집계에
나서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새벽 4시 태풍이 군산 서쪽 35km 해상까지 북상함에 따라 광주와 전남지역에 내려졌던 태풍 특보는 점차 해제되고 있습니다.
나주와 화순 등 전남 6개 시군과 광주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조금전 새벽 6시를 기해 해제됐고, 목포와 신안 해남 등 8개 시군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도 태풍주의보로 한단계 낮아졌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은 오전 9시 서울 남서쪽 90km 부근까지 북상해 오전 중 내륙지방을 지나 우리나라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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