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와 한-미 FTA 체결 이:후, 농산물 수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고:소득 작목으로 재:배 농가가 늘고 있는 블루베리도 값싼 생과일로 수입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안승순 기잡니다.
FTA 체결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농산물 수입이 봇물처럼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CG)한-EU FTA가 발효된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간 냉동 삼겹살 등 돼지고기 수입액이 전년 동기보다 50% 크게 늘었고 치즈는 34% 늘었습니다.(끝)
같은 기간 EU산 농수산식품의 수입은
26억3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25% 늘었습니다
(CG)지난 3월15일 한미 FTA체결 이후
두 달동안 미국산 과일 중 레몬은 172%,
오렌지는 31% 늘었습니다.(끝)
<인터뷰>김인석/대형마트 농식품 담당
"수입산 과일의 경우 4계절 내내 먹을수 있고 가격도 국산과일에 비해 저렴하여 소비자의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웰빙과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베리도 머지않아 타격이 예상됩니다.
전 세계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산 블루베리의 관세가 현재 40.5%에서
매년 4.5%씩 낮아져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그동안 블루베리는 고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으면서 재배 면적이 4년동안
5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양동욱/블루베리 재배농가
"재투자할 것이 없으니까. 묘목의 수명이 70-80년까지 가니까 다른 작목보다는 더
좋지 않는가"
최근에는 생과일 형태로 수입되고 있어
한우처럼 안전성과 신선도를 높여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잇따른 FTA 체결로 외국산 농산물이
빠르게 우리 식탁을 점령하면서 농가의
위기감은 갈 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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