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원장이 오늘(19)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 원장의 출마선언으로 민주당에 뿌리를
두고 있는 광주전남 정치인들의 셈법이
복잡하게 됐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임형주 기자입니다.
12월 대선을 석달 남겨두고
안철수 원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인터뷰:안철수/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
안 원장의 대통령선거 출마선언으로
광주전남에 뿌리를 두고 있는 광주전남
정치인들, 특히 민주당 지역 의원들이
복잡한 셈법에 휩싸였습니다.
안 원장의 출마 회견 자리에는
민주당 당직자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한명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안 원장 측에서 초대를 하지않았지만,
이미 문재인 후보를 낸 민주당
소속 의원들간 복잡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반증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쇄신파 의원들이
이해찬 당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퇴진
압박 수위를 높히고 있어 안 원장 출마로 민주당 의원들의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동철/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혁신을 요구하는 쇄신파에는
광주전남에서 황주홍 김동철 이낙연
김성곤 김승남 의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안철수 원장의 공식출마 선언과
함께 민주당 안에서 불고 있는 당내 쇄신
요구 바람은 후보 단일화를 비롯한 대선판도에 큰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문재인 후보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호남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치인의 역할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두 후보 모두 호남 연고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호남의 민심이 단일화 판세를
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임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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