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4-5년 전 창업한 사회적기업들이 생존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안승순 기자의 보돕니다.
강진군 성전면 한 폐교에 자리잡은
콩새밉니다.
친환경농산물로 빵과 과자, 발효식품을
만드는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인건비 지원이 줄면서
한때 50명을 넘었던 인력이 현재 13명으로 줄었습니다.
그나마 정부의 예산지원도 내년 9월에
모두 끝납니다.
<인터뷰>국령애/콩새미 대표
"제품 품목이 다양화되고 또 연관제품이 계속 생산돼 나간다고 할 때에는 일자리들이 더 많이 필요한데 새롭게 충원해서 쓰는 데는 어려움이 있어요"
사회적기업 제도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
5년전 시행됐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2년에서 5년까지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돕니다.
<스탠드 엎>
하지만, 순차적으로 지원이 끊기면서
대부분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전남지역 27곳의 평균 근로자 수는 6.25명
2년 전과 비교해 1/3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정진환/사회적기업 근로자
"더 많이 일하고 싶은데 일이 없어서 걱정되고 아쉽고 그래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6곳은 매출이
아예 없고 운영 중인 21개 기업의 80%가
적잡니다.
올해 인증 사회적기업을 제외한
전남지역 예비 사회적기업 79곳에 지원된
예산은 75억 원.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지원을 넘어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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