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4대강 사업이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자 지역에서도
영산강을 놓고 또다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BOD는 떨어졌지만 COD는 높아져 영산강을 비롯한 4대강 수질이 전보다 나빠졌다는
감사원의 결과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CG1
환경부의 정기 수질 분석 결과를 보면
보 설치 전인 2007년과 2009년에 비해 지난해 BOD는 26% 개선된 반면 COD는 3% 가량 악화됐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이곳 영산강도 COD 수치는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일부 구간은 10% 이상 악화된 곳도 있었습니다."
CG
녹조의 원인이 되는 클로로필a 수치도
보 준설 전에 비해 1.5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이성기/ 조선대 환경공학부 교수
"하천이라고 볼 수 없다. COD로 평가해야"
그러나 환경부는 BOD 개선에 중점을 두고 4대강 수질을 관리했다며 감사 결과를 정면 반박했습니다.
싱크-유영숙/환경부장관/"하천에 COD를 적용하는 것은 2009년 7월에 도입을 했기 때문에 마스터플랜 수립 당시에는 BOD 중심의 (수질 관리 획이었습니다)"
수질 개선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정부는 BOD, 감사원은 COD가 맞다고 맞서고 있는 겁니다.
국토해양부는 또 죽산보,승촌보의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감사원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상황에서 지역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영산강 사업의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등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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