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을 하던 70대 2명이 텐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1) 오전 10시쯤
고흥군 포두면의 한 공원 잔디밭에
있는 텐트 안에서 76살 장모씨와
78살 강모씨가 침낭을 덮고
휴대용 가스히터를 켜 놓은 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가스히터를
틀어놓고 잠을 자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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