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광주천의 물이 탁하고 냄새까지
나 광주천 정화사업이 수포로 돌아갔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조류 농도가 높은 영산강 물을 끌어오기
때문인데, 이른바 영산강의 물이 더러우면
광주천물도 그만큼 깨끗하지 않다는 이야깁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천 중류의 한 지점.
최근 이 일대 하천수가 십여 일 이상
탁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맑은 물을 끌어 올리면서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던 주민들은 예전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것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조기임/ 광주 양림동
CG
광주시는 광주천 개선을 위해 2004년부터
5년에 걸쳐 6백 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입해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추진했습니다.
또 광주천의 수질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주암호의 원수와 하수처리된 물 7, 8톤 가량을 매일 광주천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90년대부터 끌어 올린 영산강.
유량을 늘리기 위해 끌어오는 광주천의
수질은 영산강 물의 조류 농도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영산강 물이 더러우면 광주천의 물도 깨끗하지 않다는 이야깁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영산강의 물이 더러우면 방류를 중단해야 하는데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광주시 관계자/""(추후)
광주천은 수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인만큼
천변의 환경은 예전과는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정작 맑게 흘러야 하는 광주천 물이
영산강의 탁한 물이 그대로 방류되면서
시민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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