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지금용]"깜박하면 추가 요금"

작성 : 2014-01-18 07:30:50
시내버스 이용하다 보면 도착 예정 시간이 한참 지나 버스가 오거나 하차단말기에 교통카드를 대지 않아 요금을 더 낸 경험 있으실텐데요.

버스 이용객들의 크고 작은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년 버스회사에 수 백억 원을 지원하는 광주시는 개선책 마련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시내버스 환승시스템이 농어촌과
마을버스까지 확대 개편되면서 지난해 7월 하차 단말기가 설치됐습니다.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고 내려야
다른 버스로 갈아탈 때 30분간 요금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 수 시민들이 깜박잊고
그냥 내려서 다시 요금을 낸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영숙/광주시 용봉동
"생각하다가 내릴 때 잊고 내린 적 있다"

인터뷰-박호언/광주시 농성동
"그런 경우가 많다."

출퇴근 시간에 쫓기거나 콩나물 버스에서는 단말기에 카드를 대기가 쉽지 않아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su// 버스 이용객들은 하차단말기가 교통카드를 정확하게 인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말기 중앙에 카드를 맞춰야 하는데,
스치듯 대거나 지갑째 대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c.g.)하루 평균 버스 이용객은 42만명,
이중 환승객은 19%로 8만명에 이릅니다.

실수로 추가요금을 내는 대부분의 시민들은
액수가 많지않고 또는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고 있습니다.

되돌려 받으려해도 방법이 없습니다.

광주시가 이용객 책임이라며
환불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양동문/광주시청 버스운영 담당

오차가 큰 버스도착 안내시스템도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su// 버스도착 안내시스템에 나와있는 시간과 실제 버스도착 시간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이 스탑와치를 이용해 직접 재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펙트-

예정된 시간을 훌쩍 지나서야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도착예정시간이 많이 남아 있거나
출퇴근 시간에 특히 오차가 커서 시민들은 울며겨자먹기로 다른 교통수단을 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서누리/광주시 문흥동
"택시타고 갈 때도 있습니다."

광주 시내버스에 연간 수 백억 원의 혈세를
지원되고 있는만큼 환승시스템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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