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워크아웃 졸업 업체는?

작성 : 2014-01-23 20:50:50

무리한 경영과 오랜 불황으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최근 4년동안 100개 이상의

기업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회생에 청신호가 켜진 기업이 있는가 하면

일부는 회생이 사실상 불가능하거나

지역 자본의 손을 떠났습니다.



뉴스룸에서 강동일기자가 전합니다.



지난 2010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2년

1,300억 원의 순이익을 냈고,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순이익이 930억 원을 넘었습니다

2년 연속 순이익을 내면서 올해 말

워크아웃 졸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out)



금호그룹의 지주회사인 금호산업은

지난 2012년엔 7,200억 원의 손실이 났지만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순손실을

540억 원으로 대폭 낮췄습니다.



또, 출자전환 등을 통해 한때

98%에 이르던 자본잠식률을 끌어내려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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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절차가 진행중인

다른 지역 기업들의 상황을 살펴볼까요.



기업공시가 3~4월에 이뤄지기 때문에

2011년과 2012년 결산결과를 통해 상황을

추정해 보겠습니다.





2011년부터 대우해양조선이 위탁경영을

하고 있는 대한조선은 2012년에 순손실을 340억 원으로 낮췄습니다.



지난해엔 8억 달러 규모의 선박 14척을

수주해 앞으로 경영상태는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OUT)



하지만, 지역에 기반을 둔 창업주가 회사를 되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새한철강은 계열사인 새한종합건설

지급보증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는데요.



지난 2011년과 2012년 31억 원과 42억 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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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업의 상황은 어떨까요?





남양건설은 지난 2012년과 2011년

180억 원대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계열사인 남진건설이 2011년

134억의 순이익을 낸 뒤 2012년 법정관리를 벗어났고, 그 해에는 10억 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삼능건설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각각 56억 원과 106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한국건설은 2011년과 2012년

각각 92억 원과 14억 원의 순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광기업은 2012년 매각이 이뤄져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뒤 2011년 20억,

2012년엔 57억의 순이익을 냈지만, 현재는 소유권 소송이 진행중입니다.



지금까지 디지털 뉴스룸에서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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