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큰기러기까지 AI 감염으로 긴장 고조

작성 : 2014-01-23 07:30:50
AI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는
추가 신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식지역이 넓은 큰기러기도
AI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철새를 통한
AI 확산 위험은 더 높아졌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고창에서
AI가 발생한지 일주일째인 어제는 추가
의심 신고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까지 18개 농장에서 27만 마리가
살처분됐고, 내일까지 30개 농장에서 41만 마리를 살처분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철새인 가창오리에 이어 큰기러기도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가창오리와 달리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큰기러기의 AI 감염으로
사실상 전국이 AI 감염 위험지역이
됐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전라남도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철새들의 AI 감염 사실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차단방역의 효과가 의심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오리 사육농가들은 AI로
소비 급감이 우려되는 닭.오리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에 군부대에 오리고기를 확대 공급하고 학교급식 등에도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싱크-오리사육농가/오리.닭 시장이 3년 가까이 계속 불황이였거든요. 겨우 어떻게 숨 좀 쉬고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데 이 상황이 벌어져 버리면....

한편, 지난 21일 잠정 폐쇄된 나주도축장의 AI 감염 여부가 오늘 나올 예정이여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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