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2023년 국제기후올림픽인 COP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국내에서는 여수를 비롯해 4개 도시가 개최 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여수가 COP 유치에 유리한 조건이라면서도 섣불리 개최 도시를 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 세계 200개 나라에서 정상급 인사를 포함해 2만 5천 명이 참여하는 국제기후올림픽 'COP'.
해마다 2주 동안 열리는 COP 경제적 파급효과는 1,600억 원에 달합니다.
2012년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여수가 2023년 COP 유치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조세윤 / COP28여수유치위원회 위원장
- "여수세계엑스포에서 세계인들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바다를 통해서 기후변화를 극복하겠다. 그런 활동들을 하겠다. 그 활동의 중심이 COP 유치라고 봅니다."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유치위원회를 꾸린 여수를 비롯해 인천, 고양, 제주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
정세균 국무총리는 여수가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지만 섣불리 개최 도시를 정할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전남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한다고 그러면 여러 가지 유리한 입지도 조건도 가지고 있지 않나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내년 11월, 한국 개최가 결정되기 전에 국내 개최 도시를 먼저 확정해 달라는 전남도 요청에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kbc는 내일 13일 오전 10시 반부터 1시간 동안 COP 여수 유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알아보는 특집 토론회를 방송할 예정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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