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닷새만에 다시 발사대에 우뚝 섰습니다.
내일(21일) 오후 발사를 앞두고 긴장감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다시 발사대에 세워졌습니다.
기체 이상으로 발사가 연기된 지 닷새만입니다.
오전 7시 20분 조립동을 나온 누리호는 무인특수 이동차에 실려 1.8km 거리를 1시간 20여분에 걸쳐 이동한 뒤 발사대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케이블에 연결된 누리호는 서서히 세워져 11시 10분, 기립과 고정을 완료했습니다.
가정 먼저 진행된 전기신호 점검에서는 지난 15일, 발사 연기의 원인이 됐던 산화제 탱크의 레벨센서 신호가 정상 작동했습니다.
이후 오후 내내 전원과 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오승협 / 항우연 발사체 개발부장
- "장착된 센서가 조립동에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 롤 아웃(이송)을 진행했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발사대와 누리호의 연결 시스템 점검이 이뤄지고, 오후에는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의 발사시각을 최종 결정합니다.
현재 유력한 발사 시점은 오후 4시입니다.
주요 변수인 날씨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보돼 발사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차 발사에 이어 내일 2차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고흥이 다시 한 번 들썩이고 있습니다.
KBC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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