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광주·전남 곳곳에서 문화예술 전시와 축제가 한창입니다.
전남 도내 해수욕장도 차례로 개장해 피서객들을 맞이합니다.
이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2백여 개의 다리를 가진 벌레가 손바닥 위에서 마치 애교를 부리듯 이리저리 꿈틀대고 있습니다.
열대지방에서만 서식한다는 아프리카대왕노리개입니다.
▶ 인터뷰 : 임현진 / 광주시 선암동
- "매끌매끌하고 부들부들하고 느낌이 이상했어요"
희귀 곤충과 파충류 90여 종을 만날 수 있는 곤충박물관이 전남에서는 담양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용진 / 담양군 지속가능경영기획실
- "담양 어린이프로방스에 위치한 곤충박물관은 곤충 목걸이 만들기와 곤충 표본과 같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환>
은은한 비취색의 고려청자 조각들 위에 조선시대 최고의 전통정원 소쇄원의 모습이 재현돼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전라도 정명 천 년을 기념해 지역의 멋과, 자연을 담아낸 이번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 축제도 광주·전남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광주 금남로 일대에선 중국 취안저우와 일본 요코하마 예술단의 전통 무용 공연이,
해남 남도수목원에선 땅끝 수국축제가 열립니다.//
해수욕장도 차례로 문을 엽니다.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보성 율포해수욕장이 이미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고
전남지역 해수욕장 50여 곳은 다음주 개장합니다.
kbc 이준홉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