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로 나들이 가기 부담스러운 분들 계실텐데요.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도심 속 문화예술 전시와 축제를 이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푸른빛이 일렁이는 수영장에 피서객 10여 명이 몸을 던집니다.
휴양지의 풍경을 부감법을 활용해 화폭에 담아낸 양세미 화백의 연작입니다.
▶ 인터뷰 : 이경민 / 광주시 운암동
- "수영을 같이 정말 하고 싶다는 이 그림 안에 있는 사람들과 (그런) 생각이 먼저 들구요."
극사실주의로 표현한 파도의 모습 등 여름 풍경을 담아낸 34점의 작품이 광주문예회관 갤러리에 전시됐습니다.
▶ 인터뷰 : 서병주 / 청년 작가
- "파도를 인생의 시작과 끝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자신의 인생은 파도의 어느 지점에 있는지 관람객들이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다가가자 3m 길이의 대형 문어가 마치 춤을 추듯 다리를 움직입니다.
▶ 인터뷰 : 이서우 / 광주시 송정동
- "문어! 다리가 움직였어요."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천여 종의 해양 생물 표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건희 / 완도군 보길도
- "상어 이빨도 뾰족해서 완전 재미있었어요."
문화예술 공연과 축제도 광주·전남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광주 대인예술야시장에선 춘향가와 심청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극콘서트 공연이,
순천만국가정원에선 순천 물빛축제가 열립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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