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길게 구운 슈에 크림을 채워넣은 뒤 초콜렛과 잼을 발라 먹음직스럽게 장식합니다.
프랑스어로 ‘번개’라는 뜻을 가진 디저트 ‘에끌레어’입니다.
매우 맛있어서 번개처럼 빠르게 먹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대학교 2학년 때, 창업 강의를 듣다 강사의 소개로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알게 된 김소우 대표.
전공은 아니었지만, 평소 취미로 하던 디저트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창업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초콜릿을 만들고 디자인하는 쇼콜라티에 자격증 공부도 병행했는데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디저트 사업 안에서 블루오션을 찾기 위해 고민하던 중 크림과 토핑에 따라 맛과 모양이 달라지는 매력의 ‘에끌레어’를 선택!
4기 우수자로 뽑혀 지원금을 받고 매장을 차린 지도 1년 6개월이 지났다고 하네요.
▶ 인터뷰 : 김성권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 팀장
- "이론 교육 150시간, 점포 체험교육 16주, 멘토링 지원을 받을 수 있고요. 교육 이수 후에는 2천만 원까지 사업화 지원금을 받고 최대 1억 원까지 창업 지원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
크림이 들어가는 디저트의 특성상 금방 눅눅해져, 당일에 제조하고 판매하는 원칙을 지키고 있는데요.
주기적으로 신메뉴 개발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습니다.
비슷한 메뉴라도 그 안에서 차별화를 두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는데요.
아기자기한 비쥬얼로 눈길을 사로잡는 '머랭쿠키를 올린 라떼'는 이곳의 또 다른 대표 메뉴가 됐습니다.
창업을 시작할 때 부터 기부하는 카페가 되는 걸 꿈꿨다는 김대표.
디저트 판매 수익금 일부를 보육원과 유니세프에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는데요.
아프리카에 우물을 지어주는 캠페인에도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 인터뷰 : 김소우 / 'ㅇ' 에끌레어 전문 카페 대표
- "저희는 디저트 수익의 일부를 모아서 전세계에 물이 없어 고통받는 사람들이 깨끗한 식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우물을 만들어줄 계획이예요. 아마 내년 후반쯤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국내 최대의 디저트 전문 교육기관을 만들어 예비 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김소우 대표!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청년이 뛴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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