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 시즌 프로야구가 막바지로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27경기를 남겨 둔 KIA 타이거즈는 7위에 처져 있습니다.
5위 NC와 9경기 차로 벌어지면서, 3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KIA와 SK가 2대 2 팽팽히 맞선 6회초.
타석에 선 KIA의 터커가 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결승 솔로홈런을 쳐냅니다.
7회초 박찬호가 기습번트 안타로 쐐기타점을 올리며 KIA가 SK를 4대 2로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로써 KIA는 전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선두 SK와의 16차례 대결을 8승 1무 7패로 우세로 끝냈습니다.
하지만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5위 NC와의 게임차는 9경기.
후반기 들어 KIA는 NC와 5경기까지 좁혀지기도 했지만 지난 주 연패수렁에 빠지면서 더 벌어졌습니다.
KIA와 NC 모두 27경기 남겨 둔 상황에서, 5할 승률의 NC가 반타작 승수를 쌓는 동안 KIA는 8할이 넘는 승리를 거둬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사실상 KIA의 3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것입니다.
박흥식 감독대행도 남은 경기 젊은 야수와 투수들을 1군에 불러올려 기용하겠단 계획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종모 / 프로야구 해설위원
- "젊은 선수들에게는 기회의 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정말 노력을 해서 우리도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을 항상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죠."
KIA는 오늘(27)부터 삼성, NC, 롯데와 6연전을 갖습니다.
남은 경기를 리빌딩에 초점을 맞출 KIA가 내년을 위해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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