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비명계에 대해 여당으로 온다면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에서 불만 있는 사람들이 들어오면 환영하고, 그 목소리도 혁신에 반갑게 듣고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야당 국회의원들도 많이 알고, 나는 그만큼 열려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1호 혁신안으로 당내 통합을 빼든 인 위원장이 야당까지 포함한 확장된 통합론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 위원장의 발언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탈당설까지 나도는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한 구애로 풀이됩니다.
비명계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준석 신당론에 견제구를 날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론에 대해 “그렇게 해봐야 그분들도 도움이 안 되고 우리에게도 도움이 안 되고, 다 안 좋은 일”이라며 “들어와서 치고박고, 고칠 게 있으면 고치고, 그러면 도와줄 용의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지도부·중진·대통령 측근’의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 요구가 당내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에 대해 “제가 의사다. 약 안 먹는 사람이 있으면 최후의 수단은 강제성이 있어야 한다”라며 “아직 (방법이) 남아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이어 “그분들이 빨리 움직여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고 거듭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건강한 당정관계 수립과 대통령에게도 건의할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문 닫고 건의할 건 있다. 만나선 할 얘기들 있다”라면서도 "공개적으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혁신위는 13일 화상회의, 17일 대면 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인 4호 혁신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인요한 #혁신위 #민주당 #비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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