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을 이사철을 맞았지만, 광주지역 전세값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등 공급량이 많아지면서, 당분간 지역 전세 시장은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북구의 8백 세대 규모의 아파틉니다.
전체 세대의 1/10인 80여 건이 전세 매물로 나왔습니다.
▶ 싱크 : 공인중개사
-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에 전세물량이 증가했고 가을 (이사철)이다보니 전통적으로 나오는 물량들이 있어서.."
기존 월세를 내놨다가 최근 전세로 전환한 물량도 늘었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투자자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 싱크 : 부동산 투자자
- "(이제부턴) 충분한 이자를 낼 수 있을 정도로 월세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강화되면 당장 마이너스도 올 수 있는 상황이라.."
전세 물량이 크게 늘었지만, 전세 가격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입니다.
정부의 8.2 대책 이후 주택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 심리 등으로, 내집 장만 시기를 늦추고 전세를 택하는 사람들도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이건우 / 광주 사랑방부동산 팀장
- "(앞으로도) 매매라던가 월세가 거래 안 된 물량이 (계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따라서 향후 전세 가격은 상승이 제한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4분기 광주에서는 4천 세대가 넘는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고 내년에도 만 세대가 넘는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아파트 전세 매물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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