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제주를 잇는 뱃길과 광주-제주를 잇는
하늘길 간 승객 유치 경쟁이 치열합니다.
항공사들이 비행 편수를 늘리자 여객선사는 고급화 전략으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목포에서 제주를 잇는 대형 여객 선박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고급 인테리어로 꾸며진 객실은 쾌적하고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음식과 커피, 맥주를 즐길 수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목포에서 제주까지 걸리는 시간도 3시간 50분으로 40분이 단축됐습니다 .
▶ 인터뷰 : 박종엽 / 고속 여객선 업체 사장
- "메인 항공사뿐만 아니라 저가 항공사들이 제주도로의 편수를 대폭 증가시키면서 종전 여객선끼리의 경쟁을 넘어서 항공사와의 경쟁 시대로 돌입했습니다. "
지난해 광주~ 제주, 무안~제주 등 하늘길 노선이 6편이 늘면서 항공기 승객은 52만 명이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여객선사는 6만 명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OUT)
가장 많았던 2013년과 비교해도 전남~제주 간 뱃길 이용객은 83% 수준에 불과합니다. (out)
항공업계 공세에 맞서 오는 5월 장흥 노력항에서 제주를 오가는 2,500톤급 여객선이 2년 6개월 만에 재취항합니다.
▶ 인터뷰 : 한동희 / 전남도 해양항만과장
- "완도여객선 터미널이 신축되는 등 여객선터미널의 현대화, 여객선의 고품격화, 그리고 이용객을 위한 문화공연 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여객선사들이 고급화와 다양성을 내세워 승객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뱃길과 하늘길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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