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치솟는 물가.. 한숨만 푹푹

작성 : 2018-05-20 18:15:16

【 앵커멘트 】
요즘 물가가 연일 치솟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외식과 나들이 등 이곳저곳 돈 들어갈 일이 많으실 텐데요.

기름과 식료품 같은 생필품 가격까지 오름세를 보이면서 서민 가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기름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최근에는 전국 평균 휘발류 1리터 가격이 1580원대, 경유는 1380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CG
휘발류값은 무려 29주째 상승세로, 지난 1년 사이 리터당 100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 싱크 : 차량 소유자
- "중동-이란 사태와 겹치는 부분도 있고 어느 정도 마음의 (결심)을 하고 있는데 실제 이렇게 와서 기름을 넣고 체감을 해보니까 훨씬 크게 느껴지는 것이죠."

식재료값도 고공행진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에 컵라면과 즉석밥 등 15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채소와 쌀값도 정부의 잇따른 대책에도 속수무책입니다.

덩달아 식당 음식값도 오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식당 관계자
- "인상폭이 50% 인상이 됐다고 하면, 인하율은 한 3%~5% 이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가 없어요. 저희 찾아주시는 분들도 양해를 많이 해 주시더라고요. "

지난달 광주*전남의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상승했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도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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