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불구.. 명품 수요는 쑥쑥

작성 : 2018-07-09 22:13:25

【 앵커멘트 】
광주의 한 백화점이 수입 명품 매장 수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명품 구매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백화점은 올 하반기까지 수입 명품 매장 8곳을 더 입점시키기로 했습니다.

현재 명품 매장 수의 두 배에 이릅니다.

매장 배치도 2층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백화점 측은 날로 커지는 명품 수요를 감안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호 / 백화점 관계자
- "명품을 사기 위해서 백화점을 찾는 경우가 많다보니까 1층이나 2층에 위치해 있어도 매장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객 분들이) 그 쪽을 찾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대형 백화점에서 수입 명품 브랜드의 매출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 대형 백화점 2곳의 경우 명품 매장 수는 전체 매장의 2%대에 불과하지만 매출액은 15%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 싱크 : 회사원
- "사고 싶었는데 당연히 있을 줄 알았던 브랜드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서울에 있는 다른 백화점으로 구매를 하러 갔습니다."

또다른 광주의 유명 백화점도 명품 매장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수입 명품 구입을 두고 지나친 사치라는 비판의 목소리는 여전한 상황,

하지만 명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도 엄연한 현실입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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