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이은 폭염 탓에 바깥 외출을 꺼리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집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중형 슈퍼마켓.
주문 전화가 계속해서 걸려옵니다.
점원들은 주문 목록에 맞춰 식자재를 골라 포장한 뒤 봉투에 담습니다.
배달차량은 포장된 식료품을 가득 싣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고객 방문에 나섭니다.//
최근 폭염이 심해지면서,
매장에 직접 오지 않고 전화로 주문하는
배달 서비스 이용객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해야한다는 조건이 붙지만, 찌는 듯한 날씨에 외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정애 / 광주시 선암동
- "더워서 못 나가니깐 (배달을) 시키고 주로 무거워서 못 가지고 오는 것, 그런 것들을 갖다주라고 하지요."
이마트 온라인 배달 주문량도 폭염특보가 내리기 전에 비해 20%나 급증했습니다.
배송 차량 15대가 하루에 3번씩 45회에 걸쳐 종일 배달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소은혜 / 이마트 온라인몰 담당
- "평소 주문량보다 20퍼센트 정도 증가한 상태이고요. 이로 인해 생수라든지 과일, 시원한 음료 계통(주문)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릴수록 집안에서 장보는 소비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례없는 폭염으로 유통업계가 뜻하지 않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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