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과거 10년.. 농작물 재배 이렇게 변했다

작성 : 2018-11-08 05:24:41

【 앵커멘트 】
광주*전남의 식량 작물 재배면적이 10년 전에 비해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쌀 재배 면적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요.

신민지 기자가 가상 스튜디오에서 지난 10년 동안의 농작물 생산 변화에 대해 분석합니다.

【 기자 】
네 통계 분석실입니다.


먼저, 쌀과 보리 등 식량작물의 재배 면적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10년 전, 25만 ha에 달하던 재배 규모는 20만 ha로 18% 가까이 급감했고, 총 생산량의 약 10분의 1이 줄었습니다.


전국 제 1위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쌀의 경우, 재배면적이 21만 ha에서 18만 ha로 10년 사이 14.2%나 줄었는데, 이 중 휴경지만 만 7천ha에 달합니다.

정부의 논 면적 감소 정책과 농촌 고령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반대로 10년 전 10만 8천 ha였던 밭작물 재배면적은 11만 9천 ha로 규모가 10.3% 커졌습니다.

블루베리와 아로니아 등 다양한 고소득 신품종 작물을 선택한 농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워킹, 스크린 변경>>


그러나 전체 밭농사 규모가 늘어난 것과 반대로 광주*전남에서 전통 채소 작물의 재배면적은 날로 줄고 있습니다.

10년 전에 비해 배추의 재배면적이 10% 줄었고,
마늘과 고추가 각각 39.3%, 46.7%, 무도 41.6%나 감소했습니다.


과수 재배 지형도 확연히 바뀌었습니다.

배 농사의 재배 면적은 지난 2008년 4천 6백 ha에서 10년 만에 2천4백 ha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반면 사과밭의 규모는 533ha로 10년 전 재배면적 277ha의 두 배 가량 늘어, 배와는 추세가 반댑니다.

지금까지 통계 분석실에서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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