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제브리핑입니다.
오늘은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기획금융팀 배준형 조사역과 함께 광주·전남 기업 경기에 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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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알아볼 수 있는 전국 기업경기실사지수가 좀처럼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기업경기실사지수 동향은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네.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란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상황을 지수로 나타낸 것 인데요.
(CG1 IN)
먼저,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모두 포괄하는 전국 전산업 기업경기지수를 살펴보면, 2018년중 하락세를 보였고 2019년 1월 67을 기록하며 2년 9개월중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CG1 OUT)
(CG2 IN)
구체적으로 2019년 2월 제조업 업황지수는 2017년말대비 12p 하락하였고, 비제조업 또한 1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1 OUT)
이로 보아 현재 경기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체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Q2. 전국적으로 현재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늘어났는데 광주전남지역은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네. 광주전남지역도 전국적 흐름과 마찬가지로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CG3 IN)
2019년 2월 광주전남지역 제조업 업황지수는 2017년말대비 12p 하락한 65를 기록하였고, 비제조업 또한 3p 하락한 63을 기록하였습니다.
(CG3 OUT)
(CG4 IN)
특히, 제조업의 경우 2019년 2월 매출지수는 2017년말대비 36포인트 하락한 반면, 경기가 안 좋아질 때 상승하는 재고지수는 2017년말대비 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4 OUT)
이로 미루어 보아 기업들이 만든 제품들이 잘 팔리지 않고 재고가 쌓여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Q3. 이렇게 기업들이 현재 상황을 어렵다고 판단하는 것은 무엇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네.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석유화학업의 업황에 크게 영향을 받는데, 최근 미중 무역분쟁으로 동 산업의 업황이 부진한 상황입니다.
화학제품에 대해 전세계 수요자들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 위축을 우려해 구입을 줄였고, 실제로 중국의 성장률이 꺾이면서 수요가 줄어든 상황입니다.
(CG5 IN)
이밖에도 최근 2월 조사를 살펴보면, 제조업의 경우 내수부진를 원인으로 지목한 기업이 15.8%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인력난 및 인건비상승과 경쟁심화도 각각 15.5%, 12.2%를 차지하면서 제조업체를 어렵게 하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비제조업의 경우는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을 지목한 기업이 29.6%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쟁심화와 내수부진을 지목한 기업도 각각 15.4%와 13.4%로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습니다.
(CG5 OUT)
Q4. 향후 지역 경제와 기업 경기는 어떻게 보시고 또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요?
- 네. 가장 최근 자료를 살펴보면 소비자심리지수하고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가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는데, 미중 무역분쟁이 잘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이전보다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또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심리지수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기대심리에 부합하여 미국과 중국간에 갈등이 완만히 해결되고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활성화 정책, 광주형 일자리 등 우리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부분들이 효과를 발휘한다면 녹록지 않은 기업 경기가 개선되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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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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