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전공대 부지 선정 발표 이후 빛가람혁신도시의 주택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가파른 상승세는 다소 꺾일 거란 전망입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빛가람혁신도시의 임대주택에 사는 송충만 씨는 요새 고민이 많습니다.
최근 혁신도시의 아파트값이 크게 올라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송충만 /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
- "(혁신도시에) 장기적으로 정착할 생각인데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니까 저축하는데 의욕을 잃을 정도로 그런 고민이 있습니다"
지난 1월 말 한전공대 부지 선정 이후 빛가람혁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과 인접한 일부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의 1.7배까지 값이 뛰어오른 곳도 있습니다.
단독주택 용지도 매매가 30% 이상 느는 등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혁신도시 내 주택 가격 상승세는 다소 꺾일 거란 분석입니다.
정주 여건이 여전히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인구 증가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남기재 / 혁신도시 공인중개사
- "한전공대 이슈로 짧은 시간에 거래량이 늘어났지만 실질적인 공기업과 관련된 협력회사가 입주하는 현상이 약하기 때문에 보합상태로 (전망합니다)"
여기에 대출 제한을 비롯한 정부의 일관된 부동산 규제 정책 강화도 혁신도시 주택 가격 상승세를 억제할 거란 전망입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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