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마도 한전에 취업하려는 취업준비생들이
많을 텐데요.
역대 최대 규모의 지역인재를 의무 채용하는 한전의 올 상반기 채용이 임박했습니다.
한전이 한 대학에서 가진 취업 특강에
발 디딜틈 없이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니다.
이계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대학에서 열린 한전 인사처의 취업 특강.
사전에 예약을 하지 않은 취업준비생들까지 밀려들면서 비좁은 통로가 가득 메워졌습니다.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메모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 인터뷰 : 한여정 / 취업준비생
- "한전이나 다른 발전회사들 준비하고 있구요. NCS(직무수행평가) 스터디 같은 거 많이 하고 있고.."
한전의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천6백여 명,
상반기 대졸 공채로 5-6백 명을 뽑고
이어 6월쯤엔 고졸 2백여 명, 다시 10월엔 대졸 공채로 5-6백 명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구직과 계약직을 제외하고 천4백여 명을 선발하는 공채가 지역 인재 의무 채용 대상입니다.
일부 공기업은 의무 채용 첫 해인 올해부터 정부의 최종 목표 비율인 30%를 바로 도입하는 곳도 있지만 한전은 일단 최저 의무 비율인 18% 를 적용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
이에 따라 상반기 대졸 공채에서만 광주ㆍ전남 대학 출신 백여 명이 혜택을 받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인터뷰 : 백승일 / 취업준비생
- "저희로서는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고 이제 교수님이라든지 직원분들께서 지원 같은 것도 잘해주셔 가지고.. "
최근 기획재정부가 올해 공기업 전체 채용 규모를 당초 목표인 2만 2천 명에서 2만 8천 명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그동안 지역 취업 준비생들에게 좁았던 취업문이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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