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 항공사 '에어필립', 광주-김포 취항

작성 : 2018-06-20 04:54:35

【 앵커멘트 】
광주·전남을 거점으로 하는 지역 항공사가 광주-김포 노선 첫 취항에 나섭니다.

대형 항공사들이 꺼리는 국내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역 항공사 에어필립이 오는 30일 광주-김포공항 운항을 시작합니다.

하루 3차례 광주와 김포를 오가는 50인승 여객깁니다.

저가가 아닌 소형 프리미엄 운항이 목표입니다.

▶ 인터뷰 : 김진아 / 에어필립 승무원
- "소형 항공사이지만 지역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에어필립은 광주에 본사를 둔 자산관리사 필립에셋의 자회사로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하는 첫 항공사입니다.

광주-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광주와 무안에서 인천, 강원 양양 등의 중단거리 국내선 운항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엄일석 / 에어필립 회장
- "호남권에서 항공 수요가 많이 늘어나는데 지역을 거점으로 둔 항공사가 없어서 그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지역 거점 항공사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

KTX와 SRT 개통 이후 대한항공은 광주-김포 노선을 폐지했고 아시아나항공은 하루 2회로 운항을 대폭 축소했습니다.

때문에 소형 항공기 수요는 충분하다는 게 에어필립의 판단입니다.

계획대로 오는 2022년까지 항공기 12대가
투입되면 승무원, 지상직 등 항공 분야 일자리 5백여 개가 생겨나게 됩니다.

전 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것도
항공업계에서는 이례적입니다.

사상 첫 지역 항공사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인지 관심을 모읍니다.

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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