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규제 대책을 발표하면서 아파트값이 폭등하던 광주는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샙니다.
광주시도 강력한 단속과 함께 공공아파트의 공사 원가 공개까지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례적으로 급등하고 있는 광주의 아파트값.
일부 아파트 단지는 올해 들어서만 수억 원씩 치솟으면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정부의 강력한 규제 대책이 발표되면서 일단 광주의 아파트 시장도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 싱크 : 공인중개사
- "물건이 없어요, 들여놓아 버리고.. (소유자들이) 더 올라갈 걸로 판단을 해요"
광주시도 칼을 꺼내들었습니다.
국세청, 경찰청과 함께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불법 청약 거래나 허위 실거래가 신고 등의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최근 경기도가 첫 시행한 공공부문 아파트 건설 원가 공개 도입 여부를 전격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오금석 / 광주시 토지정보과
- "건설 원가를 공개해야만 실제 아파트 분양가가 적정한 건지 그런 것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중앙에 건의해서.."
아파트값 안정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까지 나서 각종 대책을 쏟아내는 상황,
광주의 치솟는 아파트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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