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잠시 주춤했던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잠시 주춤했던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커졌습니다.
CG
지난 1일 조사 기준 광주의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3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는 서울과 대비됩니다.
CG
전주 0.15% 대비 0.23%p 오르면서 상승폭이 더욱 커졌는데 상승세는 무려 26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부동산 규제 중심이었던 9.13 대책이 치솟는 광주 아파트값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광주 아파트값 상승은 남구와 광산구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
신축 아파트 값이 급상승한 뒤 주변의 오래된 아파트값까지 동반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 싱크 : 부동산 관계자
- "헌 아파트도 덩달아서 같이 올라가고 있어요. 불안한가 봐요, 값이 올라가고 있으니까. 간혹 한두 개 나오면 금액만 맞으면 바로 딱 해버려요, 비싼 금액인데도.."
상승 기대감으로 여전히 아파트 거래는 매도자 중심으로 이뤄지는 분위기입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매매가는 물론 전세가도 함께 일부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건우 / 사랑방부동산 팀장
- "4분기에 3천여 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거래량이 전체적으로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 급등세를 보이던 광주 아파트값이 정부 대책에도 별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아파트 시장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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