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봄이 오는 소리 `경칩`

작성 : 2012-03-05 21:59:24
개구리가 겨울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

오늘.



하루종일 내린 봄 비속에서도 어느새

남녘의 봄 기운이 우리들 곁으로 바짝

다가왔습니다



광주방송 임소영 기잡니다.





BG. 계곡물소리 졸졸졸



봄비에 안개가 자욱히 낀 무등산 계곡.



긴 겨울잠에 들어갔던 개구리들이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차가운 계곡물 속에서도 봄이 왔음을

본능적으로 느낀 듯 서서히 기지개를

켭니다.



봄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 숲에도

싹이 움트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강금년

광주시 월산동



경칩에 고로쇠물을 마시면 건강해진다는

옛 말대로 광양에서는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가 열렸습니다.



약수제 싱크.



움츠려 지냈던 겨울이 끝나고 새 생명이

소생하는 경칩에 촉촉히 내린 봄비도

농촌 들녁에 생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한겨울 눈보라와 추위를 이겨낸 보리와

마늘 등 작물들이 초록빛을 더했습니다.



도심에는 화사한 꽃소식도 들려옵니다.



노란 산수유가 꽃망울을 막 터트리기 시작했고 꽃시장도 화사함으로 치장하고

봄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 앞으로 꽃샘추위도

찾아오겠지만 봄은 어김없이 우리 곁에 한발자욱 더 다가와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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