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문화광주, 문화전당 강력한 경쟁자 등장

작성 : 2012-07-21 00:00:00

아시아 문화전당 개관이 2015년으로
1년 더 연기된 가운데
복합문화센터인 국립서울미술관이
내년에 개관하기로 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립 서울미술관도 문화의 전당처럼
문화발전소 기능을 자임하고 있어
기능이 중복될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 말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국립 서울미술관입니다

현대 시각문화예술은 물론
다양한 예술장르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생산하는 ‘복합문화센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G1.
시설규모는 문화전당의 1/4 에 불과하지만
다문화와 소통을 통해 한국문화의 저력을 세계에 전파시키는 국가대표
문화발전소를 자임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이라는 거대시장이
버티고 있는데다 접근성에 있어 비교할 수 없는 이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처럼 강력한 경쟁대상이 나타났지만
아시아 문화전당 개관은
예산부족으로 오는 2015년으로
1년 또 연기됐습니다.

인터뷰-류재한 전남대 불문과 교수

여기에 문화전당을 채울 내용물은
아예 준비조차 안 돼 있습니다.

그동안 전당을 짓는데
온통 관심이 집중되는 바람에
동시에 진행돼야하는 콘텐츠 개발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문화의 전당 개관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늦어지면서
국내 최초의 ‘문화발전소’자리를 새로운 경쟁자에게 내주게 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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