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태양과 바람을 이용해서
섬에 전기를 공급하는 녹색에너지 자립 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고
무엇보다 정부의 반응이 시큰둥해서 사업
초기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뱃길로 2시간 남짓 걸리는
신안군 하의면의 옥도.
45가구 90명이 사는 이 섬은
연간 4억원의 운영비가 들어가는
발전기로 전기 에너지를 얻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송옥기/신안군 옥도 이장/공장 김 발전기를 한꺼번에 2개 가동하면 그때는 전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이런 섬 마을 24곳을 대상으로
녹색 에너지 자립 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태양과 풍력 등을 이용하는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지어
섬 주민들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것입니다.
고갈되는 화석 연료의 대안으로서
장기적으로 비용을 아낄 수 있고,
깨끗한 자연도 지킬 수 있다는 것이
전라남의 설명입니다
인터뷰-장봉철/전남도 풍력담당
"자연도 지키고 화석 연료의 대안으로"
문제는 처음 시설에 드는 비용이
크다는 데 있습니다.
섬마을 24곳에 에너지시설을 설치하는데
3백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하지만 정부가 신규 사업 지원을
꺼리고 있어 사업 초기부터 벽에 부딪치고있습니다
이에따라 전라남도는 국회를 상대로
국비 지원 요청에 나서는 한편
민간사업자를 유치해 녹색 에너지 자립
섬 개발에 나설 방침이지만 비용 대비
사업성이 불확실해 가능성은 미지숩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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