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가짜 저질 건강제품 임산부에게 유통

작성 : 2012-07-26 00:00:00



지금 먹고 있는 비타민이나 엽선제가


가짜인지 확인해야 할 듯합니다.





값싸고 유통기한이 지난 저질


건강기능식품을 포장만 바꿔치기 해


산후조리원 등에 수 억원어치를 판매한


수입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건강기능식품 수입업체에 단속반이 들이닥칩니다.





테이블 위에 빈 통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사무실 한 쪽에서 제품을 표시하는 상표와 방부제가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싱크-단속반원/"그런데 여기서 제조를 원래 하는 곳이 아니라 수입업체잖아요. 포장갈이 하신 거예요? (네)" 작업하신 지 얼마나 됐어요? (3, 4년 됐어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적발된 이 업체는 지난 2009년부터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값싼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새 고급 제품으로 둔갑시켜 팔아왔습니다.





값싼 저질품을 들여와 고급 제품 통에 옮겨담거나 그럴듯한 새 상표로 포장해 시중에 유통시킨겁니다.





스탠드업-이계혁


이들은 바꿔치기한 제품에 이처럼 비닐을 씌운 뒤 열처리를 해서 감쪽같이 새 제품인 것처럼 속였습니다.





업체 대표 48살 윤 모 씨가 이런 식으로 판매해 온 제품은 비타민이나 엽산제 등 16종류 3만6천여 개, 액수로는 5억 원에 이릅니다.





이 가짜 건강기능식품은 대부분 병원이나 산후조리원 등을 통해 임산부와 환자들에게 팔려나갔습니다.





싱크-가짜 제품 유통 병원/





임산부들이 많이 먹은 이같은 건강식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엽산 함량이 표시량의 절반 정도였고 일부 종합비타민제에는 비타민C 성분이 아예 없었습니다.





이 제품을 섭취한 환자 20여 명은 피부 발진이나, 복통 등의 부작용이 생겼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싱크-백남이/광주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장





식약청은 적발된 제품은 압류 폐기하고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한 전량 회수 조치에 나섰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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