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식입니다.
휴일인 오늘도 태풍 피해 복구 활동이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해안 지역은 피해 규모가 워낙 큰데다 특히 섬지역의 경우 접안시설이 부서진 곳이 많아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강풍과 거센 파도에
떨어지고 찢겨나간 가두리양식장.
어민들이 우선 떨어져 나간 양식 시설에
그물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양식장 시설을 단단하게 고정시킵니다.
찢겨진 그물을 손질하고
느슨한 시설을 다시 묶고
떨어져 나간 잔해를 끌어올리며
구슬땀을 흘립니다.
스탠드업-류지홍
어민들은 새벽부터 팔을 걷어부치고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피해가 너무 커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김철주-여수시 돌산읍
일손이 부족해 바다를 떠다니거나
바닷가로 밀려올라간 양식장을 보고도
손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파제와 선착장등 어항시설 복구도
문젭니다.
전남지역에서만 모두 85곳이 파손됐고
이가운데 10여곳은 접근도 못하고 있지만
응급 복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당장 배를 정박하거나
운항하는데도 불편하지만
다가올 태풍이 더 걱정입니다.
인터뷰-박명진-여수시 돌산읍
육상에서의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민 군장병, 공무원 할 것 없이 피해 현장에 투입돼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넘어진 비닐하우스를 세우고 진흙을 퍼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임석훈/공군 제1전투비행단
잇따른 두 태풍으로 2천억 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광주전남,
시급한 복구가 필요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인력 때문에 피해 농어민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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