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분노한 시민들... "얼굴 공개해야"

작성 : 2012-09-01 00:00:00

한편 오늘 오전 이번 사건에 대한 현장 검증이 진행됐습니다.
고씨는 묵묵히 범행을 재연했고 시민들은 얼굴을 공개하라고 소리를 지르는 등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계속해서 김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씨가 거주했던 친척집 인근 골목에 호송차가 도착하면서부터 현장검증이 시작됐습니다.

친척집에서 나온 고씨는 술을 마시고 자주 다니던 PC방을 갔다가 피해자 A양의 어머니조씨를 만났습니다.

그리고는 PC방에서 나와 곧장 조씨의 집에서 A양을 납치한 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영산강 다리 밑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현장에 모여든 동네 주민들은 고씨가 태연히 범행을 재연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스탠드업-김재현 / "현장검증이 진행된 이 곳 현장에는 수많은 주민들이 몰려 욕설을 내뱉고 얼굴을 공개하라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싱크-(현장음)2-3초

특히 주민들은 고씨의 얼굴을 공개하라고 경찰에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인터뷰-정두조 / 마을주민

한편 어제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된 A양은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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