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에게
야권단일화를 위한 전국투어‘토크콘서트’를 제안했습니다.
두 후보측은 일단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단일화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콘서트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령 선거를 두달 앞두고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광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은
지난 87년 양김 분열로 맛보았던
패배의 기억을 되풀이 할 수 없다며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에게
단일화할 것을 압박했습니다.
인터뷰-광주YMCA 이상옥 이사장
시민단체들이 단일화를 위해 제안한 것은
전국 투어 토크콘서트로
전국 6개 도시를 돌며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단일화를 추진해 보자는 것 입니다
아직까지 두 후보측 모두,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전남 야권단일후보 지지도에서
뒤지고 있는 문재인 후보측이
더 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 역시 전국적인 민심의 향배를 결정해왔던 광주지역에서 제안이 이뤄진
만큼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가
성사되지 않으면 또 다른 방법으로
두 후보의 단일화를 압박할 방침입니다.
지난 2천 2년 노무현 대세론을 만들어냈던
광주지역에서 대통령 선거를 두달여 앞두고 야권단일화를 위한 전국 투어 토크콘서트가 제안되면서 그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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