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반가운 가을
단비가 내렸습니다.
가을비 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었지만
태풍 이후 한 달여 만에 내린 비여서
들녘에서는 가뭄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수확을 앞두고 메말라 있던 들녘에
오랜만에 생기가 살아납니다.
손꼽아 비를 기다렸던 농민들은 장대비 속에서도 즐겁게 배추밭을 돌봅니다.
인터뷰-김금옥/ 배추 재배
"농약이며 거름 다 해놓고 비만 기다렸는데, 비 와서 다행"
오늘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반가운 가을비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폭배추 생육기를 맞아 비를 기다리던 농민들은 가뭄 걱정을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도시 곳곳에서는 아직 채 물들지 않은
단풍잎들이 비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지면서 가을 정취를 물씬 풍겼습니다.
인터뷰-신극진/ 광주기상청 예보관
"제16호 태풍 산바 이후 35일 만에 내린 비."
무안 71mm를 최고로 대부분 지역에 10-70mm 의 비가내려 가을 대지와 도심을 촉촉히
적셨습니다.
낮 한 때 광주시내 신호등 10여 개가
낙뢰를 맞아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가을비 치고는 제법 많은 양에
도심도 차량들만 오갈뿐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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