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막을 내린
여수세계박람회의 실제 수입이
14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8백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지만
숫자 채우기에 급급하면서 예상 수입의
1/3에 그쳤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지난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0 여일간 열린 여수세계박람회의
관람객은 820만명.
중소도시에서 열린 박람회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목표치인 8백만명을 돌파했습니다
CG/
하지만 정작 실제 수입은 천 4백억원으로 당초 예상했던 3천8백억원의 1/3에
그쳤습니다/
싱크-박준영 전남도지사/
"
적어도 천8백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던
입장료 수입에도 못 미쳤습니다.
8백만명이 넘게 다녀갔지만
초반 흥행 부진에 입장권 가격을 반값에서
최하 3천원까지 낮춰 이같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전화인터뷰-박람회 관계자
입장권 수입의 경우 다음주 쯤 대략 수치 나올듯 수수료 등 제하면 1000억 정도 넘지 않을까..
이 때문에 선투자금 4천8백억원을 회수하기 어려워진 정부도 사후활용보다는
박람회장의 거의 모든 시설과 부지를
팔겠다고 나섰습니다.
8백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세계인의 축제가 관람객 수 채우기에만 급급해
겉만 요란했던 잔치로 전락했다는
지적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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