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오리무중 해저터널 타당성 재검토필요

작성 : 2013-01-28 00:00:00
6년전 전남도와 제주도가 합의한 목포-제주간 해저터널 건설 사업이 끝없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해저터널 건설을 새정부가
국책과제로 받아들여 줄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방종훈 기자입니다.








전남 목포와 제주간 170km의 해저터널
건설사업이 6년째 제자리 걸음입니다.

전남도가 해저터널 사업을 새 정부의
우선과제에 포함시켜 달라고 국토부에
건의했지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인터뷰:구헌상/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
"올해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을 수정하는
용역을 만들고 있는데 거기에다 정식으로
포함시켜서, 언제하는지는 모르지만"

건설의 열쇄를 쥐고 있는 국토부가
구체적 계획을 내놓지 않으면서 사업이
사장될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 국토부는 해저터널이 초거대 프로젝트인만큼 새 정부가 검토할 여지를 남겨놓으려는것으로 해석됩니다.

스탠드업)이처럼 국토부의 불분명한 입장과 함께 제주도의 상황 변화 역시 사업 추진을
어렵게하고 있습니다.

6년전 전남과 공동으로 해저터널 건설을 국가사업으로 채택해줄것을 건의했던 제주도는 최근 입장이 선회했습니다

제주 신공항 건설이 순위에서 밀릴수
있다며 공항건설후에 해저터널을 검토하겠다는 것입니다.

여야도 대선공약화 과정에서
일부 제주도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해저터널을 차후에 검토하기로 한 상탭니다

인터뷰:한병선/전남도 도로교통과
"호남-제주 해저터널 건설을 대통령
인수위에 전남이 건의를 했다. 그 쪽에서
검토해서 국책사업으로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1차 목표다"

미국과 러시아가 해저터널을 통한 교류
확대를 추진중이고 터키에서는 우리기업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을
추진중입니다

인천과 경기도 충청도등도 해저터널을
통한 중국과의 연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남 제주간 해저터널은 남북통일시대에
대륙을 통한 새로운 교역과 관광의 축이
될수 있다는 시각에서 타당성이 새롭게
평가돼야합니다.
KBC서울방송본부 방종훈 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