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주변의 집들이
뒤틀리고 금이 가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시공사는 일부 책임을 인정하며 보상가를 제시했지만 주민들은 턱 없이 낮은 가격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주변입니다.
건물 외벽에 어른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큰 금이 가고,
방 안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바닥에 깊숙한 틈새가 생겼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공사현장 근처에 있는 이 집의 벽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정도로 커다란 균열이 생겼습니다.
집이 언제 무너질지 몰라 주민들은
겨우내 불안한 날들을 보냈습니다
주민들은 집을 허물고 새로 지어야할만큼 피해를 입었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최양순/피해 주민
인터뷰-최기례/피해 주민
건물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
주민들이 항의하자 시공사측은 일부 책임을 인정하며 임시 보수와 보상금 지급을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보상액을 두고 주민들과 시공사측의 의견이 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공사는 안전점검 결과를 기준으로
보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정신적 피해와 이사비등을 보상할것을 요구합니다.
남구청이 뒤늦게 중재에 나섰고 시공사측이 주민 요구에 대해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조금은 풀린 상탭니다.
싱크-시공사 관계자
"이번 주 중에 회사 측에서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회사와 민원인들과 다시 미팅을 하자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양 측이 생각하는 보상금의 차이가 워낙 커 결론을 내기까지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박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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