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의 문화향유를 위한
올해 문화이용권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문화이용권에 대한 호응이 높아지는 가운데 섬이나 오지가 많은 전남지역은
찾아가는 공연같은 다양한 문화기획프로그램의 비중을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목포에서 열린 뮤지컬 맘마미아.
주말 이틀동안 열린 이 공연은
전남지역 관람객 천여 명이 문화이용권을 이용해 화려한 음악과 무대를 관람했습니다.
광주 등 대도시에 비해 이런 대형 공연을 직접 볼 기회가 적었던 전남지역 문화소외계층에게 잊지못할 경험이 됐습니다.
인터뷰-김은희
목포시 산정동
최근 문화향유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이용권에 대한 호응도 부쩍 높아지고 있습니다.
CG/
특히, 전남지역의 경우 첫해인 2011년에
53%에 그쳤던 이용률이 지난해에는 92%로 두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CG 끝/
이처럼 발급율이나 이용률 모두 전국 최고수준이지만 전남지역에서
문화이용권을 사용할 가맹점은 책이나 음반을 사는 서점뿐인 것이 현실입니다.
전남지역은 19개 군지역에 극장이 단 한 곳도 없을 정도로 문화시설 현황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합니다.
전남문화예술재단은 열악한 시설과 지리적인 사정을 감안해 올해는 문화카드사업 외에도 문화관람나들이와 찾아가는 극장 등 기획프로그램을 450회까지 늘려갈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정선재 /전남문화예술재단
"농어촌 지역이나 산간 오지같은 경우는 공연을 보기가 힘들기 때문에 직접 가정이나 지역을 방문해서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가구당
연 5만원을 지급하는 문화카드는
주민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광주 23억원,전남 31억원의 예산한도내에서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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