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부터 시작된 목포와 남악지역의
APT분양난이 갈 수록 심해질 전망입니다.
인구 유입 등 신규 수요가 정체돼 있는
가운데 대규모 공급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안승순 기잡니다.
전남도청 등 공공기관 이전과 삼호중공업 임직원의 퇴직금 정산여파로 한때 목포지역 아파트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앞다퉈 아파트를
짓는 바람에 공급물량이 넘쳐나 이제는
분양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CG)입주 또는 분양 대기 물량은
올해 4,015세대와 내년 3,660세대, 2015년 2천464세대로 모두 만세대가 넘습니다.
연간 적정 물량을 천세대로 잡았을 때
3배 이상 많습니다.
<스탠드 엎>
아파트 공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청 주변에 자리잡은 오룡지구와 임성지구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도 올해 안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문제는 분양난이 더욱 심해질 경우
가격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프리미엄을 노리고 샀던 분양권이
분양가 이하에 매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승지/공인중개사
"프리미엄 좀 받기 위해 2개 식구들끼리
3-4개씩 해놓은신 분들이 거래가 안되니까
그런 분들이 많이 매물을 내놓죠"
일부 건설사들이 협력업체에 공사대금으로
떠넘긴 물량도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안문기/공인중개협 전남지부장
"대물로 10-20채씩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은 협력업체들이 현금이 필요하니까 싸게 팔 수 밖에 없다"
목포지역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시세차익 가능성이 작고 주택공급이 과잉현상을 빚고 있어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도 큰 영향을
주기 힘든 상황입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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