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밤 낮으로 일교차가 심하고 또
꽃샘추위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때아닌 냉해피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4월의 봄 기운속에 요즘 배 나무
가지가지에는 싱싱하게 물이 올랐습니다
꽃 봉오리들은 손만 대면 툭 터질듯
팽팽하게 부풀어 올랐고 막 꽃망울을
터트린 가지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화를 반겨야할 농가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반짝 추위에다 심한 일교차 그리고
꽃샘추위가 길어져 갖 피어난 꽃들이 냉해
피해를 입을까 봐섭니다.
스탠드업-김재현
"배 재배로 유명한 이 곳 나주의 경우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꽃샘추위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것으로 보여 농가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생육기 냉해피해가 우려되는 위험온도는 개화 전 영하 2.2도 이하, 개화기 영하 1.7도 이하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꽃샘추위로 어젯밤에만 이미 7시간 이상 위험온도에 노출됐습니다.
개화시기는 지난해 보다 나흘 가량 앞당겨졌지만 갑작스런 추위로 최저 기온이 평년보다 5도 가량 낮은 상태입니다.
인터뷰-김준 / 배사랑우리배 영농조합
"갑자기 날씨 추워져서 걱정.. 기온 영하로 내려가 버리면 씨방이 얼어 말라버림.."
관련 지자체들도 서리나 냉해 피해에 대비한 비상근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이종권 /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팀장
"예방 홍보활동, 벌여 비상근무.. 미세살수법, 연소법 등 냉해가 발생했을시 복구 방안 마련.."
유달리 긴 꽃샘 추위에 농가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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