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우치공원 활성화 찬물 우려

작성 : 2013-10-03 07:30:50
광주 북구에 있는 우치공원이 최근
곳곳의 시설을 새단장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 들어선 사업자들과 광주시가 마찰을 빚으면서 우치공원 명품화 사업은 물론 소폭의 활성화조차 기대하기 어려운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3년여 만인 지난 18일, 광주 우치공원
주차장에 다시 문을 연 자동차극장.

국내 유일의 자동차 극장 전문 스태프들이 운영하는 이 극장은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하루 최대 2백대의 차량들이 찾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개관 직후부터 편의시설 부족과
조명 문제 등으로 광주시와 갈등을 빚었고 추석 연휴 직후인 24일부터 나흘간 임시 폐관 됐습니다.

광주시는 사업자 측의 요구가 허가조건에 맞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 / "만들고 난 다음에 스크린에 빛이 들어온다고 해서.. 사실은 허가조건에 다 명시돼 있는데 자꾸 요구를 하니까.. 시민들도 좋아하고 그러니까.."

패밀리랜드 놀이 시설 역시 지난 7월부터 새로운 사업자를 통해 위탁 관리를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위탁 사업 초기부터 광주시의 행정 지원이 부족했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 금호로부터 우치공원의 소유권을 넘겨받았습니다

그후 5백억 이상 규모의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우치공원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아직까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탁관리 업체는 계약기간이 최대 3년에 불과해 실질적인 투자나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싱크-광주시 관계자 / "전반적으로 시설 투자하고 그런 것은 어렵습니다. 기계같은 것도 투자한다는게 보통 몇 천 만원도 아니고 몇 억 단위로 나갈 것인데.."

기약 없이 보류된 우치공원 명품화사업.

스탠드업-김재현
"시민의 휴식처인 우치공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운영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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