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오후 5~6시 최고조..목포→서울 5시간 50분, 부산 7시간 40분

작성 : 2025-01-30 09:40:39
▲ 설날인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 위로 차량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경 차량들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인 데다 기온도 떨어져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언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40분 △울산 7시간 10분 △대구 6시간 40분 △목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2시간 30분 등입니다.

서울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는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10분 △목포 5시간 40분 △강릉 5시간 20분 △광주 5시간 10분 △양양 4시간 △대전 3시간 등 상하행길 모두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비룡분기점∼신탄진 14㎞ △김천∼추풍령 13㎞ 구간에서 눈길에 주의해야 합니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서평택 59.5㎞ 양방향 구간에서는 노면 습기에 유의해야 합니다.

영동선 대관령∼강릉분기점 22㎞ 양방향에서는 강풍을 조심해야 합니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 대가 움직이는 등 전국에서 525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귀성 방향은 오전 7∼8시쯤 정체가 시작돼 정오∼오후 1시쯤 극심하겠고 밤 11시∼자정쯤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귀경 방향도 오전 8∼9시쯤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쯤 최고조에 이르겠고 31일 새벽 3∼4시쯤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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