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 대해 호남과
영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이 강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사후 활용 추진에 진전이 없을 경우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그간 여러차례
경고해온 이들은 오늘 인간띠 잇기등
반발수위를 높이며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8월,
화려한 막을 내린 여수세계박람회.
남해안권 성장동력이 될 것이란
당초 기대와는 달리
두 차례 민간매각 실패에다
정부의 지원 부족으로
사후활용은 1년 넘게 표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명옥/경기도 성남시
박람회장 사후활용 계획이
장기간 표류하자
남해안 10개 시군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람회 사후활용추진위원회가
여수에서 시민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사후활용추진위원회는
시민행동강령 선포와
2012명이 참여한 인간 띠 잇기를 통해
정부 주도의 사후활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조재윤/경남 남해환경련 의장
특히 정부가
민간매각이나
선투자금 회수에만 몰두하면서
사후활용이 아닌 사실상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사후활용추진위원회는
정부가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을 경우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영호남 지역단체들이 하나돼 정부를
압박하는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해수부의 국감자료를 토대로
여수박람회는 예산낭비의 전형이라며
인근 항만건설까지 더하면
혈세 낭비가
4대강 못지 않다고 지적해
지역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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