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고 축제 용역업체 선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용부 전 보성군수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관급공사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선 징역 5년과 추징금 4억 7천만 원, 축제 용역업체 선정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에 대해선 징역 3년을 이 전 군수에게 선고했습니다.
또 이 전 군수에게 사택을 저렴하게 판매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임명규 전 전남도의회 의장에 대해선 뇌물공여 혐의는 무죄, 회삿돈 횡령 혐의는 유죄를 인정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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