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소규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광주시교육청과 경찰청 등 공공기관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시교육청과 연결돼 있는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이 전격 폐쇄됐습니다.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임시직으로 일하고 있는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광주지방경찰청도 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습니다.
465번 확진자는 광주지방경찰청 제2기동대 소속 간부로 근무 중인데, 지난 7일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해당 경찰이 7일부터 병가를 쓰고 사무실 출근을 하지 않았지만, 광주경찰청은 예방 차원에서 같은 사무실 직원 15명 전원 검사를 받도록 지시했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혹시 같은 사무실에 있으니까 예방적 차원에서 (했습니다.) 나머지 대원들은 아예 부대 내에 대기를 시켜버린 겁니다. 예방에 예방을 또 한 거죠."
465번과 46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규모 감염원이 계속 나오고 있는 시점에 지역 대표 공공기관이 또 다른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광주시는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 싱크 : 박 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저희와 한 팀이 되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스크 쓰고 생활수칙 지키는 것, 많은 사람 있는 곳 안 가는 겁니다. 그거만 지켜주신다면 관리가 가능한 범위에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편, 광주는 현재까지 확진자 4명이 추가되면서 확산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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